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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 first/Safety-안전

2020년 상반기 건설사고 유형, 원인 등 분석

by 노마드 패스파인더 2021. 1. 15.

'20년 상반기 6개월 동안 신고된 건설사고는 모두 2,281건(부상 2,163건, 사망 101건 등)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2명(내국인 125명, 외국인 17명), 부상자는 2,206명(내국인 1,983명, 외국인 223명)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건설공사 참여자에 의해 최초 신고된 건설사고 가운데 추가적으로 발주청. 인허가 기관에서 정보를 확인하여
제출한 건설사고 조사결과는 81.7%로 나타났다.

사고현황분석

 

■건설사고 신고 소요시간 현황

건설공사 안전관리 업무수행지침 제56조(최초 사고신고)에 따란 CSI사고 신고 시스템에 2시간 이내에 신고된 사고는 전체의 8.8%(202건)에 불과하며, 12시간 이내 21.1%(482건) 1일 이내 24.9%(569건), 7일을 초과하는 경우가 53%에 달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평균 사고신고 소요일수는 19.8일로 분석되었으며, 사고 발생 현장 소재지 별로는 울산(28.7일)
전남, 경남, 강원 순으로 사고 신고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청등이 제출한 사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분야 공사 (45.6%)보다는 민간공사(54.4%)에서 사고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사고 발생 비율은 건축공사(71.1%)가 토목공사(23.3%) 보다 높게 나타났고, 건설현장 소재지별로는
경기도(25.9%)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서울(14.3%)과 경남(6.9%)이 그 뒤를 이었다.

 

 

■ 건설사고 발생시기별 현황

건설사고는 전반적으로 오전 10~12시(26.7%,599건) 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사망사고(27%, 27건)도 이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시간대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현장은 울산 소재(9건)로 확인되었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건설사고는 월요일(18.3%, 418건)과 목요일(16.6%,379건)에 많이 발생하였으며, 사망사고는 
월요일(22.8%,23건)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인적피해가 발생한 건설사고는 넘어짐(24.5%)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사망사고는 떨어짐(추락)47%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공종별로는 가설공사(27%)와 철근 콘크리트 공사(27%)에서 인적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건설사고는 분야별로는 건축공사,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공종별로는 가설공사 및 철근콘크리트 공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설사고 줄이기를 위한 정책 등은 이들 분야에 초점이 맞춰줘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건설사고 주요공종 분석

사고 발생이 잦은 공종은 철골공사(34.5%, 367건)와 가설공사(21.2, 225건)로 분석되었으며, 공사 객체로는 가시설(43.6%, 613건)에서 작업별로는 설치작업(21%,300건)과 해체작업(15.1, 215건) 및 작업을 위한 이동 중(15.1%,216건) 에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요 작업별 사고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넘어짐 사고는 주로 이동 작업(23.6%,108건)과 운반작업(10.3, 47건) 중에 많이 발생하였으며, 다른 사고에 비해 사망비율이 높은 떨어짐 사고는 설치작업(24.5%, 91건)과 해체작업(15.9%, 59건) 중에 많이 발생하였다. 물체에 맞음 사고는 해체작업(20.5%, 68건)과 설치작업(17.8%, 59건) 중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CSI신고된 공사비 규모별 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건설사고는 공사비가 1,000억 원 이상(31.8%, 593건)인 공사현장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나, 사망사고는 50억 원 미만(35.6%,31건)의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건설사고 절반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건설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안전제도 합리화, 안전문화 생활화 등 건설안전을 위한 각종 혁신방안을 발표하여 시행하고있으나 현시점에서 건설사고 사망자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향후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출처: 국토안전관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