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최종전 정상" 고진영 2시즌 연속 상금왕 올해의 선수는 김세영 선수이다.
고진영은 마지막날 4라운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 김세영(27세)과 해나 그린(호주)을 5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고진영은 이날 경기가 끝난뒤 진행된 우승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충분히 쉬었고 미국으로 넘어와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점을 획득, 이 대회 전까지 1위였던
박인비(32)를 6점 차로 제치고 생에 첫 올해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세영은 올 시즌 최저 타수를 기록했지만
규정라운드 수를 채우지 못하는 바람에 이 부문 1위가 받는 베어 트로피를 내니얼 강(미국)에게 내줬다.
시즌마지막 우승으로 고진영(LPGA) 우승상금 110만 달러(약12억원)을 받은 고진영은 시즌 상금 166만 7천925달려를 벌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상금왕이 되었다.
또한 대한민국은 올해 7승을 합작하며 6승의 미국을 제치고 올해 LPGA 투어 최다승국이 됐다. 2015년 부터 6년 연속 우리나라가 LPGA 투어 최다승국 1위를 지켰다. 올해는 코로나 19여파로 18개 대회밖에 치러지지 않은 만큼 별도의 신인왕 수상자는 선정하지 않았고 올 시즌 출전권을 갖고 있는 선수들은 2021 시즌에도 그대로 시드를 유지하게 되었다.
https://tv.naver.com/v/17353180
경기직후 직캠으로 CME 그룹 챔피언십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는 고진영 선수..
항상응원합니다. 뽜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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